2021.03.22 09:02
오늘은 3월 22일 날자상으로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새벽에 기온이 영하였던 것을 마지막으로 이제부터는 영하의 기온이 없이 봄의 날씨가 완연해 진다고 일기예보에 나와있다.
아침에 밖에 나가서 손바닥만한 앞 정원에 물을 주면서 보는 수선화와 튜립은 제철을 맏은 듯 옷을 입고 입으려하고 있다. 수선화는 독이 있어서 사슴이 먹을 수 없다고 한다.
이제 소파에 앉아 무릎위에 앉아있는 Abby의 체온을 느끼고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며칠간 아들과의 문제로 침묵을 하다가 어제 아내가 아들과 Sherry와 전화로 연결을 해서 같이 얘기를 했다.
그들은 사귄지 몇달밖에 되지않았으니 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알고 싶다는 것이다. 결혼을 한후 혹시나 이혼을 하지 않도록 말이다. 맞는 말이다.
아내는 결혼하기까지 순결을 지키는 것을 얘기했더니 관계를 가지지않는다고 했다. 내가 아내에게 믿을 수 있니? 물으니믿겠다고 했다.
결론으로 친척들에게 아직 결혼을 결정하지않고 사귀는 단계라고 말하고 준비가 되면 같이 만나자고 말했다.
난 아내에게 여기가 중국이 아니고 한국도 아닌 미국이라 맞는 사람들 만나는 것이 쉽지않아 어느 정도 맞으면 결혼을 하고 서로 맞추어 가는 것이 맞는데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어쨋든 서로 맞지않다고 헤어진다고 하면 그것도 잘된 일로 아들에게 한국 여자를 소개해주면 되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며느리가 한국여자로 “밤새 안녕하셨어요. 아버님.”이라는 말을 들으면 더 정이 가겠는데...PaPa Park이라고 부르니 권투선수들이 서로 때리는 소리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들에게 한국여자들은 20대에 하늘이 높은줄 모르고 신랑감을 찾지만 30이 넘으면 자기가 땅에 서있는줄 안다고 30이 넘어서 여자를 찾으라고 말하고는 했는데 역시 혼자 살다보니 외로웠던 것 같다.
이제 따뜻해져서 집앞 소파위에 cushion들을 올려놓았다. 시간나면 Abby와 같이 봄볕을 즐길 생각이다.
오늘 아침에는 전기와 역사 여행 정원일 그리고 집수리에 관해서 배우고
오후 저녁때는 아내가 일하는 치과에 가서 sink밑에 있는 plaster trap을 새것으로 갈아주기로 했다. 냄새가 나고 dirty work지만 dental lab할때 자주 하던 일이라 어렵지않게 할 수 있다.
지난 주말에는 부엌에 있는 gas range를 고쳤다.
불이 들어오지않아 아내가 성냥으로 불을 키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겨
윗쪽을 뜯고 원인을 파악하고 고쳤다.
Igniter에 불꽃을 나오게 하는 part가 잘못되었었다.
봄이 왔는데 오랜만에 Abby와 함께 camping을 계획할까? Abby에게 물으니 귀찮게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편히 있자고 말도 없고 물론 꼬리도 흔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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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많구나 물론 미국이란 나라에서는 웬간한 것은 스스로 해야지 도움을 받으면 대가를 치루어야 하고. 그래도 나같으면 엄두도 못내는 것들을 척척하니 부럽다. 애들 문제는 본인들이 성인이니 잘 풀어가겠지. 늘 행복하게 살도록 묵묵히 응원을 하는 것이 우리 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