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08:35
금요일 아침이다. 방안 온도가 71도이다. 68도이하로 내려가면 heater가 돌도록 setup이 되어있다. 밖의온도는 51도 오후가 되어야 7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비가 오지를 않아 오후에 밖에 나가 정원에 물을 주어야할 것 같다. 덥지않고 낙엽이 지기에 괜찮겠지만 목이 말라 할 것 같아 조금이라도 줄 생각이다.
어제 밤에는 자기전에 배운동을 오랜만에 했다.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는 것을 염려해서 이다. 운동을 해서 인지 아침에 몸이 가뿐한 느낌이다.
어제 아침에 집앞에 심은 나팔꽃이 피었다. 무성하게 줄기와 잎이 뻐쳐나가더니 드디어 폈는데 앞으로 더 필것으로 생각된다. 꽃이 참 아름답다. 인간의 능력으로 만들수없는 신의 작품이다.
오늘 아침에 아들이 자기가 일하는 직장의 Tech team이 "Best Tech Work Culture"상을 받았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앞으로 좋은 가정을 가지면 부모로서 원이 없겠다.
어제는 아침에 11월초에 있는 선거에 참석을 못하게 될 것 같아 Government Center에 가서 부재자 투표를 하고 계획했던대로 아내가일하는 직장의 Dr김부부의 집에 초청을 받아 가서 식사하고 여러 얘기를 했다. 그들은 지은지 얼마되지않고가격이 $1.5million이 되는 집에서 살고 있다. 점심을 월남식 spring roll과 steak을 준비해서 잘먹고 좋은시간을 보냈다. Dr김의 나이는 이제 40을 넘었고 그의 아내는 아직 30대이지만 많이 성숙된 모습이 좋았다. 대화속에서 우리와 같이 그들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라는 것을 알았고 법에 관해서철저히 지키는 모습이 좋았다.
미국 정치 한국 정치를 얘기했고 그리고 취미생활로 boat를 가지고 싶어하는 그에게 3대의 보트를 사서 타본 경험이있기에 여러 얘기를 해주었다. 아들이 18개월이 되기에 애가 자라고 문제가 있을때 반드시 카운셀러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새로 집을 사서 이사와 정착을 하고 있기에 집에 관한 maintenanace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다.
앞으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매릴랜드에 있는 Deep Creek Lake에 가서 배를 빌려서 신나게 타보자고 약속을 했다.
나이가 나와 많이 차이가 지지만 여러 가지 성격이 비슷한 것이 많았다.
생각만 하고 하지 못했던 나무 자르는 일을 그저께 드디어 하고 뒷뜰에 날씨가 더 추워지면 불을 키는데 쓰려고 장작으로 만들어쌓고 지저분한 나무 밑둥은 타는 불에 넣었다.
집의 이곳 저곳 손이 가지않은 곳이 없어서 정이 들기도 하는 것 같다. 집을 팔고 이사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쉬운 감정이 들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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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자랑스럽고 언제 어디서든 사람은 4.3명에게 자신의 마음과 시간을 70% 이상 쓴다던데. 좋은 인연을 두어 계속 변치 말고 우정을 쌓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