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2 05:03
지난 주일에는 몇달만에 예약을 하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마스크를 하고 차에서 내려 본당입구에서 준비된 세척제로 손을 씼고 예배실로 들어갔다. 예배실안에는 의자들이 많지않았고 거리를 두라는 지침애 따라 뜨문 뜨문 배치되었고 의자뒤에는 번호가 붙여있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의문이 들 정도로 이제는 서로 서로를 믿지 못하고 마치 병균을 가진 사람들을 대하듯 예배를 드리면서도 마스크를 하고 거리를 두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기에 예배후 주차장에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받으면서 100도의 더위속에서 대화를 했다. 그리고는 쎌리더가 쎌원중 한명의 생일축하를 하고 점심도 같이 하자고 해서 한 20분 운전하는 거리의 식당에서 다시 만났다.
마스크를 하고 대화를 하고 먹고 마실때만 벗었다.
이번 주말에 다시 만나서 여행을 같이 하자는 계획이 취소되어 쌜리더집에 모여 snow crab을 마음껏 먹기로 했다.
어제는 기다리던 비가 왔다. 거의 한달이상 비가 오지않고 불볕더위가 계속되어서 큰 나무들이 별로 없는 이곳의 잔디들은 겨울도 아닌데 누렇게 죽은 것 같이 되었는데
어제 내린 소나기 그리고 오늘과 내일 온다는 비로 잔디들이 다시 녹색으로 갈아입을지 의문이다. 아마 내년 봄이 되어야 겠지. Sprinkler system을 install할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아니면 rain water를 모아 필요할때 쓰는 통을 gutter밑에 놓을 생각도 한다.
얼마전까지 토요일이 되면 아들이 아침일찍 집에 와서 라면을 같이 먹고 점심은 나가서 같이 먹었었다. Covid19으로 식당에 가지 못해 시켜서 배달을 받아 먹고는 했는데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부터는 오라 가라 만나는 것이 거의 없이 가끔 메세지로 연락을 한다. 누나는 섭섭하지 않냐고 말하는데 솔직히 그런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들을 take care하는 부모의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아들은 아들의 인생을 살고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8월달에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미 둘이 가까워질때로 가까워진 것 같아 부모로서 할 일은 같이 식사하면서 서로 아는 시간을 가지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들이 사귀다가 문제가 있으면 중재의 역할을 하면 되겠지.
오늘은 family doctor, 안과의사, 피부과의사에게 전화해서 appointment를 만들고 정기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medical center에서 Covid19 test도 받을 생각이다. 이제는 전과 같이 test받는 것이 어렵지않게 예약이 필요없고 test결과도 15분안에 받을수있다고 한다.
집안의 일도 이제는 거의 다해 가는 것 같다. 그저께는 grill을 조립했고
어제는 sunroom에 blind를 달았다. 앞으로 HOA에서 허락을 받아 shed를 사서 뒷마당에 놓고 차고안에 ceiling storage를 만들 생각이다. 아직 내집이라기 보다는 세를 들고 사는 것 같이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얼마간 지나면 내집으로 적응이 될 것이다.
오늘 만난 한 의사가 어디서 사냐고 물어서 Clifton에서 살다가 최근에 Manassas로 이사를 했다고 하니 왜 좋은 곳애서 살다가 이사를 갔냐고 물어서 downsizing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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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네. 내 마음만 편하면 다 천국이지. 좋은 곳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