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5 18:34

얼마전 아내가 생일이어서 큰누나와 큰매형을 한국식당에서 만나러 쎈터빌에 갔었다. 한국사람들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가면 한가지 미국사람들이 운영하는 사업체와 다른 것이 있다. 국가에서 정한 Handicap parking 공간을 건물앞이 아니라 멀리 만들어 놓거나 아예 없애는 것이다. 한인 교회들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소수의 그렇지않은 교회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내가 handicap parking permit을 가지고 있어서 눈에 띄는가 보다.

큰누나부부를 만나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좌석에 식사하던 여자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다가 의자가 바닥에 넘어져 큰 소리를 냈다. 아내는 놀랐고 나도 그 여자를 보았다. 그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그냥 나가 버렸다. 미국 사람이었다면 ‘I am sorry’라는 말을 여러번 했을 것이다.

지지난 주 SongA와 삼춘을 만나 식사한 식당에는 마치 전쟁터와 같이 여러명의 한국 사람들이 대화를 하며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아마 술을 마신 것 같았다.
다음 주일에 P부부가 직장에 소개해 주어서 고마웠다고 수시집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한국식당이 시끄럽지않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아마 음식값이 비싼 식당에 오는 사람들은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일 것으로 기대한다.

P의 아내는 얼마간 일을 잘 하다가 다리가 어떤 일인지 부어서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일을 못하게 되어 식사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 부부는 교회 쎌리더여서 같이 일년간 모임에서 만났었다. 오랜만에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일은 Father’s Day이기도 하다. 작년같으면 아들이 만나자고 했겠지만 금년에는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데 연락이 없으니 모를 수밖에 없다.
오늘은 아침부터 영어공부를 했다. 아내와 아들은 내가 영어를 잘한다고 하지만 아직 만족을 하지 못하기에 열심히 따라한다. 이제 내가 상대하고 가깝게 사귀어야할 사람들이 한국사람이 아닌 미국인으로 앞으로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될 사람들도 미국사람일 것이기에 준비를 한다.

어제는 옆집 Kevin이 40살이 되는 생일이었는지 검은 색갈의 풍선이 우체통에 걸려 있었고 여러대의 차가 parking되어 파티를 한 것 같았다.
흑인인 Kevin과 그의 아내는 밖에서 눈이 마주치면 반드시 서로 손을 올려 인사한다. 내가 집앞에서 무슨일을 하고 있어 그를 보지못할때 차의 horn을 눌러 자기를 보게하고 손을 드는 것이 한국사람 같다.
Pandemic이 완전히 끝나면 집에 초청해서 식사하면서 대화할 생각이다.

이제 YouTube를 통해 자주 보는 Pastor Rick Warren. 강단위에서 청바지를 입고 설교하는 모습과 그 옷차림을 받는 교회가 진리안에서 자유를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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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민족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 지나가는 곳에 흔적이 남지. 호주 살 때 한국 사람이 지난가면 남는 것이 없고 그 두;를 베트남 사람들이 지나가면 자연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웃지 못할 농담을 많이 들었네. 자연보호 구역에서 나물 채취하고 전복 잡는다고 다이빙하고. 한국에서는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 묵인되지만 미국에서도 그러니 참 답답한 노릇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