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16:09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일요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지금까지 한 5인치 왔나? 뒷뜰과 잔디위에 쌓였지만 거리와 도로는 기온이 영상이라 녹고 있어 운전하는데 지장은 없다.
눈에 물기가 많아서 뭉쳐지기 쉬워 옆집 아이들이 어제 나와 눈사람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아침에 Lowes에 가서 order했던 Shovel을 pickup해 집으로 와서 둿뜰의 deck밑에 잔디가 노출되게 눈을 치웠다. Abby가 눈위에서는 추워서 볼일을 보지못하기에 잔디가 나오게 해주어야 되었다.
이틀전 일요일 아침에는 online으로 Fairfax Community Church의 예배를 드렸다.
Pastor.Rod는 새해들어 잠언서에서 wisdom 이라는 주제를 뽑아 설교를 하는데 지난 일요일에는 ‘Friend’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지지난 주일에는 ‘anger’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대해 설교를 했다.
동양인들은 종합적이고 서양인들은 분석적이라고 동서양의 사고 방식을 분석한 학자의 글을 오래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목사의 설교는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이 되는 설교를 많이 하지만 한국인 목사의 설교는 믿음 기도니 기본적인 것에 촛점을 많이 맞추는 것을 본다.
언젠가 젊은층이 많은 한교회에 가서 웹을 만들고 설교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일을 했었는데 목사의 설교가 지옥이니 천당이니 믿음이니 기도니 너무 기본적인 것이어서 열심으로 일하는 젊은 남녀들이 많으니 그들의삶에 관한 설교를 하면 어떻겠냐고 건의를 했더니 나를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메세지를 보낸적이 있었다.
불신자에게는 모르겠지만 믿는 교인들에게는 지옥이니 믿음이니 기도니 재검토는 하겠지만 남는것이 없는 설교이다. 예수님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이 현대의 한인 목사들의 고집을 꺽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Pastor.Rod가 친구에 대해서 얘기해서 나에게 친구가 있나 생각해 보았다. 아내는 내가 까칠하니까 친구가 붙을 수가 없다고 웃는다.
한국에 자희가 친구고 성문이가 친구고....google에서 임성문을 치고 충북대학교에 가서 보니 은퇴했는지 명예교수로 되어있었다. 언젠가 만나고 싶은 친구이다.
내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날때 클 '거'자가 새겨진 금반지를 만들어 주었고 내가사랑하던 고려대학교의 이념이 담긴 달력과 혁대 버클을 주었었다.
카카톡에는 친구가 41명이 있다.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사귀었던 친구들이 제일 많고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했을때 며칠봐준 학생들, 대학 동문 그리고 유학생들이 있다.
카카톡에 올라있는 몇명에게 안부를 묻는 메세지를 보냈다. 답장이 오면 계속 연락을 할 수 있지만 연락이 없으면 잊어야하겠다고 생각했다.
네명 다 답장을 주었다. 내일 또 몇명에게 연락을 할 생각이다. 나이도 있고 이제 새롭게 친구를 만드는 것은 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옛 친구들과 연락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오래전에 상영된 ‘Midway’영화를 다시 보았다. 영화에서 배우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생각했다. 제 2차 대전때 일본과의 전쟁에서 turning point가 되었던 Midway 전투.
친구들을 계속 keep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지않으니 연락하고 날을 정해 약속해서 만나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나서 어떻게 사는지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은 목사의 설교대로 내 삶에도 필요한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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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역시 친구뿐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지. 실제로 정년 퇴임한 친구들은 더욱 그런 말을 저주한다네. 은주씨 말대로 까칠? 내성적이고 마음을 잘 주지 않는 성격이라는 날에 웃네. 어느 시점, 어디서라도 흔히들 70% 또는 대부분을의 여유 시간에 생각하고 마나는 친구는 4.3명 정도라고들 하더군. 물론 그 대상은 시간이 지냐며 바뀌지만. 친구 수가 적어도 별 문제는 없는 것일세. 별 부담 없이 서로 위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좋은 일이고. 암튼 우린 적어도 하루 한번은 생각하는 인연의 길이가 상당하니 늘 곁에 있는 것같은 마음이니 고맙네. 임성문 친구 사진 여러 번 보았네/. 이메일이라도 알아 연락을 해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