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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의 오늘을 살며

바쁜 삶속에 쉼이 필요하다.

2022.02.17 11:15

박영만 조회 수: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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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를 통해서 한국 어느 깊은 산에서 혼자 사는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거친 돌밭에서 정원을 가꾸면서 매일 소풍을 picnic을 한다고 행복해 한다. 그녀는 세마리의 개를 호위무사로 친구삼아 계곡을 흐르는 물을 마시고 채소와 과일나무를 키우면서 산다. 

도시에서 살면서 지친 가슴을 마음껏 피면서 누구를 의식할 필요없이 자신이 즐기는 삶이 부러워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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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혼자 사는 남자도 보았다. 마치 불교의 승이 자기의 도를 닦듯 돛자리를 펴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눈을 한곳으로 집중하고는 쉬면서 음식을 아주 간단히 준비하여 먹는 것을 보았다. 그는 매일 산을 오르면서 건강을 챙기고 자연속에 터득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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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부부를 보았다. 산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집을 지으면서 도시에서 살면서 시든 몸을 건강하게 다지는 모습이 좋았다. 

한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스크린에 올리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 것 같다. …

사람이 혼자 있을때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자유롭다. 비교를 하지않고 경쟁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성경에 나온 인간에게 주어진 세가지 멍에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서 헤어나 자유롭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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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게네스를 찾은 알렉산더는 술통속에서 사는 디오게네스와 사는 정도와 그를 에워싼 사람들을 볼때 비교가 되지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정신의 정도는 같았다고 볼 수 있다. 몸이 사는 곳이 다르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정도도 달랐지만 그들의 생각과 정신이 높고 낮음이 없이 같았다고 생각할 수있다. 아니 디오게네스가 더 높았다. 왜냐면 알렉산더는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을때 디오게네스처럼 당당히 살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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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는 Amazon의 Jeff Bezos와 뉴욕거리에서 homeless로 사는 한사람이 같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들의 정신과 영혼의 깊이는 한 사람의 homeless가 더 나을 수 있다는 말이다. 성경에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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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가  “내가 알렉산더가 아니면 디오게네스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을때 디오게네스는 절대 그가 되지않을거라고 하면서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를 정복하고 쉬겠다는 알렉산더에게 왜 지금 쉬지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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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한 세상속에서 바쁘게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쉼이라는 것은 욕심을 덜고 자기가 서있는 곳에서 자기의 존재를 기억하면서 의미를 찾으라는 말과 같지않나 생각한다. 쉬면서 독서를 하고 글을 쓰며 의미를 찾고 사는 세상과 정신없이 쫒겨다니는 세상살이가 다르지않나 하는 것이다. 

얼마전 하와이에서 사는 한 대학동문 부부가 집에 와서 식사하고 돌아갔다. 그는 거의 매일 카카톡에 좋은글이라면서 보내왔다. 어느날은 불교승의 글 어느날은 정치가의 글….난 차단해 버렸다. 그가 쓴 글이면 보겠지만 여기저기서 줏어온 글들은 마치 스펨같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60이 훨씬 넘어서 아직 네가 쓰는 글이 없니? 친구에게 묻고 싶었다. 바쁘게 사는 삶속에 쉼을 가지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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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a man called OVE’라는 영화와 오디오책을 보고 들었다. 오늘은 ‘바라바’라는 책을 읽는다. 한영환이라는 사람이 번역했는데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두책에 대해서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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