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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ongsik

변덕스런 영어 발음

JHL 2020.07.16 18:59 조회 수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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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변덕스런 영어 발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한국인은 영어의 L과 R을 잘 구분않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F를 발음할 때엔 아예 P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V를 B로 발음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그러니까 L, F, V, R 이렇게 네 글자의 발음에 익숙치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글과 말에는 이 네 가지를 표기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표기는 할 수 없어도 소리는 낼 수 있습니다. 즉 글자는 없어도 발음은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될 일이지요. 예를 들어, “새를 날려보냈다”라고 할 때에, “날려”에서 이미 L발음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F를 발음할 때는 윗이로 아랫입술을 조금 쎄게 긁으며 바람과 소리를 내면 F를 발음할 수 있습니다. V는 F를 발음할 때와 같은 데요, 윗이로 아랫입술을 살짝 약하개 누르면서 소리와 바람을 함께 내보내면 됩니다.

 

그 보단 R의 발음이 우리에겐 더 어렵지요.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을 영어로는, “Rice”라 합니다. 이를 “라이스”로 발음하면 알아듣지 못한단 말이지요. 그리고, “Lice”로 발음하면 옛날 우리 몸속이나 머리에 기생하는 이라는 뜻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신경을 쓰다보니 L만 들어있으면 우선 발음을 잘 해야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연어 즉 S-A-L-M-O-N을, “쌀몬”으로 발음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쌀몬이 아니고, “쎄~몬”이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즉 “L”을 발음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를 묵음이라 하지요. 그래서 영어 발음은 참 변덕스럽다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L 발음을 하지 않는 단어들을 보면 talk, walk, chalk, half, calm 등입니다.

 

조금 더 묵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요, Bill Clinton의 출신주 이름이 A-R-K-A-N-S-A-S인데요, 발음할 때에는 끝에붙은 S의 발음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칸싸쓰”가 아니고, “아칸써~”로 발음 합니다. 폐렴의 철자는, “PNEUMONIA”인데요, 발음할 때에는 P 발음을 하지 않고, “뉴모니아”라고 발음합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게 영어랍니다. PNEUMONIA는 영어가 아니고 외래어지요.

 

몇 년 전에 일인데요, 챙피하지만 공개 하겠습니다. 전기구이 통닭(Rotisserie Chicken)의 무료 Coupon을 회사에서 고객들의 가정에 우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Coupon을 갖고 온 고객에게는 통닭을 무료로 주는 것이지요. 그 통닭을 Scan한 다음에 Coupon을 Scan하면 통닭 값은 무료가 되지만 세금은 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손님중에 통닭과 Coupon만 갖고 왔습니다. Cashier가 통딝을 먼저 Scan하고 그 다음에 Coupon을 Scan하여 통닭값은 Zero가 되었지만, 세금 24센트는 고객이 내야 하는 것이지요.

 

Cashier가 불을 깜박여서 Cashier에게 연유를 물었더니 위와 같은 설명이었습니다. 상품이 free인데 왜 24 센트를 내야하는가를 묻는겁니다. 그래서 “As you buy this merchandise, you have to pay tax.” 라고 하였더니 그 고객이 내 말을 못알아 듣는 겁니다. 난 또, “It is tax amount you have to pay.”하고 다시 말 했지요. 그제서야, “I see, sales tax.”라고 하더군요. 이 간단한, “Tax”를 내가 급하고 짧게 발음 하니까 못 알아듣고는 자꾸만, “What’s tax?”라고 내게 반문을 하다가, “I see, it’s sales tax.”라며 내 발음을 고쳐주는겁니다. Tax의 발음을 조금은 느린 듯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것을 그래도 우리는 애써 배우며 사용하고 있질 않습니까? 저들을 보고 우리말을 해보라고 하면서, “안녕하세요”하고 가르쳐주면, “아~ㄴ녕 하세요” 하고는, “Is it right?”라며 되묻곤 합니다. 그러니까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는 숩관을 기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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