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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리 -Beautiful Sound

2021.02.18 19:55

JHL 조회 수:23

노란색 꽃

공감각으로 보면 E음(音)이지

작고 가녀린 E선의 선율

스트라빈스키의 프로메테우스

아! 불의 시(詩)

그 알 수 없는 충동적인 색채의 계열.

-JHL- 

 

캡처.JPG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은 자극으로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이다. 철없는 시절 난 주제가 넘었다. 녹송 김응길 은사님이 5번째 시집 '아름다운 소리'를 넉넉하게 보내주셨다. 포천 전원주택의 당호는 '마중물'이다. 계절이 거듭되고 긴 세월이 지나도 의연하게 글을 이어가신다. 자연 속에서 빛, 우주, 사람, 마음까지도 소리로 들으시는 원숙한 경지에 이르셨으니, 자잘하고 우쭐했던 삶의 허울을 벗겨 발가벗은 내 모습을 보게 해주신다. 겸허하게 살아야겠다. 

 

아름다운 소리.JPG

 

이미지: 아르헨티나 설치 예술가 Daniel Picolo:

"긴 로프 조각은 움직임의 물리 작용으로 공간에 떠다니는 3D 파동을 만든다. 시각적 파동을 만드는 로프도 동시에 공기를 절단하여 소리도 만든다." 청중이 주위에서 움직이면 하다못해  줄도 영향을 받고 미세하고 복잡한 패턴에 이르기까지 시각적 및 청각적 음파를 생성한다. 설치 현장의 빛, 온도, 소리 등에 따라 모양이 결정되며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센서가 포착하고 판독하면 모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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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녹송 김응길:

춘천고, 서울대 사범대학 지구과학과, 연세대 교육대학원. 강릉중, 춘천중, 금란여고, 신일고(1969~2001) 교사, 협성대학교 외래교수. 아시아문예 시 등단. 아송문학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필집: 마중물 I, 마중물 II, 마중물 III, 시집: 솔향의 오솔길. 별이 빛나는 밤에, 기다리는 마음, 자연에 살리라. 연락처: 010-6617-1656 keg707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