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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ongsik

알다가도 모를 일

JHL 2020.08.30 23:44 조회 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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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Corona Virus Pandemic 상태인 이 엄중한 때에 의료행위의 본업을 버리고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행위를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국민을 배반하는 행위입니다. 하루속히 본업으로 돌아가십시오.” 이는 정부 당국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행위를 하는 의사들과 의료인들을 향하여서 하는 말이다.
 
여기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왜 의료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행위를 하는가가 궁금하다. 그 누구도 왜 저들이 병원이 아닌 거리로 나와서 저러는가를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TV에서는 의료인들이 시위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정부 당국이 이에 대한 저들의 의견과 의료인들의 행위를 놓고 본업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하는 장면만 보여준다. 코로나 초기에 대구에 무더기 감염 현상이 발생했을 때, 여러 다른 지역의 의료종사자들이 자원하여 대구로 몰려와 희생적으로 환자들을 돌본 것을 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게다.
 
그런 그들이 이 더운 날씨에 왜 환자를 병원에 버려두고 거리로 나왔지? 내 아둔한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 적어도 새로운 정책을 세우려면 그 전에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를 충분히 하는 과정을 가짐이 민주적인 방법임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하고 혼자서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더욱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게 더운 날씨임에도 저들이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을 뒤로하고 거리로 뛰쳐나오는 것이 과연 저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안 가질 수가 없다. 아무 일도 없는데 저렇게 거리로 나와서 시위를 하는 것이라면 분명 저들은 정신이상자로 여길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언젠가 Law School 설립 문제를 놓고 떠들썩 한 적이 있었다. 그 내용도 나는 잘 모른다. 하지만 왜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법관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 문제를 놓고 설왕설래 의견이 분분했을까? 무엇이 잘못되어 저러나? 하고 혼자서 생각만 했었다.
 
그런데 그 후에 조국이란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또 한 번 나라가 떠들썩했다. 내가 알기로는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을 그 휘하에 넣어서 군림하려는 시도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러더니 조국 후임으로 추미애 씨를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하여 판검사들의 인사권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법조계나 의료계엔 나는 아는 바가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민주주의 근본은 입법 사법 행정이 서로 균형을 잃지 않으며 독립적이면서도 유대 적으로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공명정대한 정책을 펼치고 세우고 지켜가는 것이라 알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도 의사나 법관 하면 다 그 나라의 Elite(엘리트)다. 저들이 본업을 뒤로하고 거리로 쏟아져나와서 시위하는 것은 내 아둔한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 다시 말해 저들이 정신이상이 아니라면 분명 무엇인가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리라.
 
전해 들은 이야기긴 한데,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를 했을 때, 반대 정당의 대표들 아마 김영삼과 김대중으로 기억된다.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에 가서 트랙터 앞에 누워서 나를 깔아뭉개고 앞으로 나가라며 시위를 했다는 happening을 나중에 어디선가 읽으며 실소를 한 적이 있었다. 아마 그때 경부고속도로건설을 두 김 씨의 저지로 중단이 되었다면 그 두 분은 한국 역사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의 소유자라 칭송을 후손들에게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의료계의 동요는 어느 한 사람의 주장이 아닌 절대다수의 의료인들이 의료행정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 것이면 현 정부도 이에 심사숙고하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되짚어가며 과연 어떤 의료행정이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한 것인가를 깊이깊이 연구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 근시안적인 행위라면 당장에라도 수정함이 마땅하다. “모르면 가만있어.”라고 누가 나를 윽박지르면 나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모르면 모르는 대로 내 의견을 내놓으면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아, 내용을 읽어보니 겨우 30% 정도만 아는 군, 그러면 내가 나머지를 이해시켜야지.”라고 생각하고 설명을 명쾌하게 해줄 사람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그래서 모르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 글을 여기에 올린다.  모르면 용감하다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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