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후 친교실에서 만나 스치는 사람들이 처음만나는 낯설은 사람들같이 느껴졌다.
지난 주중에 새벽기도회인지 부흥회인지 6일동안 있었는데 한번도 참석을 하지않았고 매주 몇 친구들과 같이 앉아 식사하고 대화하기에 그런것 같다.
한 친구가 교회에 사진교인록이 있으면 누가 누군지 잘 알수있지않겠느냐고 말해서 난 누가 누군지 알아서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말했다. 같이 일을 할 것도 아니고 따로 만나 얘기할 이유도 없기에 말이다.
지난 일년간 한 쎌에 있었지만 일년지나 남은 것은 친교실에서 스쳐지나면서 인사하는 것 뿐이다.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서울침례교회)
한인감리교회에 다닐때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서울교회라고 하든가? 쎌교회를 성공적으로 잘 한다고 해서 강사를 보내 쎌교회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리더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쎌원을 contact 하고 쎌의 목적이 교회안에서 적어도 한두명 자기의 신앙을 나누고 돕고 또 도움을 받을수있는 관계를 성취하는 것이어서 3가정이하로 쎌을 구성하고 쎌목자가 쎌원들을 잘 보살피는 것을 말했는데 여러 교회를 보면 쎌을 성공적으로 하는 교회가 별로 없다.
전에 어느교회에 다닐때 담임목사가 한달인가 두달에 한번씩 쎌목자들을 집에 초청해서 쎌목자들을 목사가 serve하고, 교회벽에 큰 종이위에 그려진 Fairfax County지도에 모이는 모든 쎌의 위치를 pin으로 꼽고, 쎌목자이름과 쎌원들의 이름을 적었던 것이 기억난다.
교인수가 700명이 되었으니 쎌이 꽤많았고 목사는 쎌목자를 60%만 준비되었다고 핀단되면 시킨다고 말했었다.
성경에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에 취하라는 말이 있는 것이 기억난다. 성령과 술은 같을 수가 없지만 취하는 것이 같다는 말이고, 취하면 평소와 다른 취했을때의 행동을 하고 또 같은 것은 술에 취했다가 제 정신이 들듯이 성령에 취해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다가 깨면 현재의 모습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이다.
새벽에 성령에 취해서 예배를 드리지만 그 취한것이 몇시간이 갈까가 의문이다. 취했다가 깨었다가 취했다가 깨었다하는 것이 신앙인의 생활일까.
난 술을 잘 마시지않는다. 전에 대학동문들과 만날때마다 맥주를 마셨지만 한병을 다 마신적도 없고,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동문들이 만날때 마다 찍어 올리는 Facebook에 올려진 식사할때의 사진들에 거의 소주병들이 빠지지않는 것을 보면 이해하기가 때로 힘든다.
언젠가 한국에서 4명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미국에 왔었다. 같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 동문회에 갔었는데 노래방에 가서 술마시고 떠들다가 헤어진 것이 환영회고 송별회였다.
예수를 믿는 것도 마찬가지로 성령에 취하면서 성령의 인도로 말씀을 이해하고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다가 걷고 뛰기도 하도록 성장을 해야지 마냥 취했다가 깨는 감정적인 신앙생활을 하기에 교회에서도 교인들이 예배를 드릴때와 친교실에서 만날때 전연 다른 모습이고 목사나 장로들중에 성령에 취했다가 깨고는 원래의 모습으로 돈문제나 여자문제로 세상사람들에게도 조롱거리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President Reagan 저격]
대통령을 경호하는 Security Guard들이 훈련하는 것은 누군가 총을 쏘려고 하면 반사적으로 피하려는 몸의 행동을 거슬려서 대통령을 감싸고 총받이가 되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죄성을 가진 몸의 자연적인 행동에 거슬려 말씀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훈련해서 언젠가 자연스러운 행동이 말씀이 되는 것이다.